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자랑스럽지?" 아이유, 앨범·아티스트 등 '5관왕'…임영웅 2관왕(종합)[MMA 202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아이유가 'MMA 2021'에서 5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빛냈다.

4일 오후 'MMA 2021(멜론뮤직어워드 2021)'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등 2개의 대상을 포함해 톱10과 베스트 솔로 부문 여자 상까지 차지하며 총 5관왕의 기록을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집 정규 앨범 '라일락'으로 올해의 앨범 상을 받은 아이유는 "너무 큰 상이라 마음이 두근두근하다"면서 "음악이 고팠고, 무대가 고팠던 한해였다. 저 역시도 리스너로서 음악을 소비하던 한해인데 이 상을 받아서 기분이 더 좋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이어 "'라일락'은 20대 마지막 앨범이었다. 그동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음악을 하면서 한해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음악하려고 바쁘게 움직였다는 것만큼은 자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렵기도 했고, 쉬고 싶었던 해도 있었던 것 같지만 팬분들 곁에 있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좋아하는 노래가 한 곡 나오면 출퇴근이나 등하교 길이 덜 힘들지 않나. 한 곡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들려드리기 위해 분주하게 일했던 10년은 잘 한 것 같다. 감사히 받겠다. 꼭 받고 싶었던 상이다"고 활짝 웃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진 올해의 아티스트 상의 주인공도 아이유였다. 아이유는 "너무너무 무거운 상"이라며 "모든 아티스트분들이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 상의 무게를 안고, 동력 삼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아이유는 꽉 찬 객석을 둘러보며 "제 팬분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서 너무 감동적이고, 마음이 아리면서 이상한 기분이 든다. 진짜 많이 보고 싶었다. 이 자리에서 상을 다섯 개나 받고 간다. 자랑스럽지?"라고 환하게 웃었다.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었다는 아이유는 "오늘은 돌아가는 길에 팬분들의 어깨가 으쓱할 것 같아 기쁘다. 나의 셀러브리티는 유애나"라며 "너무 고맙고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의 베스트 송은 방탄소년단 '버터'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써머송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마음 속에 버터처럼 스무스하게 스며든 것 같아 기분 좋다. '버터'를 만들기 위해 애쓴 모든 분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올한해도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톱10의 주인공으로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아이유, 임영웅, 헤이즈, 릴보이, 헤이즈, 애쉬 아일랜드, 에스파, 악뮤, NCT 드림이 등극했다.

아이유는 이날 첫 번째 톱10의 영예를 안았다. 4년 만에 '멜론뮤직어워드'를 찾았다는 아이유는 "너무 반갑다. 관객들도 팬들도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객석에 관객들이 계신 모습을 보니까 공연하고 싶고 팬분들 보고싶은 마음이 크다. 좋은 무대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시고, 재밌는 시간 가져달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송라이터상을 받은 뒤 20대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드러냈다. 그는 "부르는 것과 별개로 쓰려고 고군분투한 해였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 30대가 되면 또 어떤 글들이 음악들이 저를 찾아올지 아주 설레고 기분이 두근두근하다. 너무 많이 다르진 않으면서도 신선한 무언가를 만들어서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무진도 이날 톱10을 비롯해 올해의 신인상, 베스트 OST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톱10을 수상하며 3개의 트로피를 들고 무대에 오른 이무진은 "뮤지션 친구들아. 꼴불견이긴 하지만 무대에서 자랑을 하고 있다. 별거 아니던 내게도 이런 날이 찾아왔으니 너네들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화이팅을 외쳐 박수를 받았다.

임영웅은 톱10에 이어 베스트 솔로상까지 2관왕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매 수상 때마다 "영웅시대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남다른 팬 사랑을 과시해 훈훈함을 더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발매 4년 만에 역주행으로 '롤린'의 신드롬적 열풍을 일으킨 브레이브걸스는 핫트렌드상을 거머쥐었다. 민영은 "처음으로 차트에 진입했던 때가 생각난다. 그때도 저희 그룹은 해체를 앞두고 각자 집에 있었다. 너무 행복해서 울면서 개다리춤을 췄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리며 현장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프로젝트 뮤직상을 수상한 MSG워너비(M.O.M)는 무대에 올라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KCM, 원슈타인, 지석진, 박재정으로 구성된 M.O.M은 '바라만 보다'를 지난 7월 발표해 큰 사랑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석진은 "제가 'MMA'에서 이런 상을 받다니 기적 같은 순간"이라며 감동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여기서 멈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곡을 들려드리면 좋아하실거라는 생각을 해봤다"면서 신곡 발표를 제안했고, 멤버들 역시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지석진은 "기대해달라. 저는 운명을 믿는다. 우리는 만날 운명이었다"면서 '바라만 본다'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날 'MMA 2021'에는 아이유, 이무진, 헤이즈, 임영웅, MSG워너비(M.O.M),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더보이즈, 엔하이픈, 브레이브걸스, 스테이씨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MMA 2021'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 베스트송 = 방탄소년단 '버터(Butter)'
▲올해의 아티스트 = 아이유
▲올해의 앨범 = 아이유 '라일락'
▲올해의 레코드 = 에스파 '새비지(Savage)'
▲올해의 TOP 10 = 방탄소년단, 아이유, 임영웅, 헤이즈, 릴보이(Lil Boi), 헤이즈,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 에스파, 악뮤(AKMU), NCT 드림
▲올해의 신인 남자 = 이무진
▲올해의 신인 여자 = 에스파
▲베스트 솔로 남자 = 임영웅
▲베스트 솔로 여자 = 아이유
▲베스트 그룹 남자 = 방탄소년단
▲베스트 그룹 여자 = 에스파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 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베스트 뮤직스타일 = 호미들
▲베스트 OST = 이무진
▲핫트렌드상 = 브레이브걸스
▲프로젝트 뮤직상 = MSG워너비(M.O.M)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상 = 스테이씨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상 = 엔하이픈
▲퍼포먼스상 = 더보이즈
▲송라이터상 = 아이유
▲베스트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베스트 세션 = 김동민, 고태영, 구름

사진=카카오TV,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