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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리그 리뷰] '0-1→2-1' 서울, 포항 원정에서 2-1 역전승...'7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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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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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서울이 포항 원정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FC서울은 4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47점에 다득점에서 인천을 따돌리고 7위로, 포항은 승점 46점으로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홈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모를 중심으로 강상우, 신진호, 조재훈이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은 신광훈과 오범석이 지켰으며, 4백은 심상민, 권완규, 전민광, 김용환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성훈이 착용했다.

원정팀 서울은 4-1-4-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최전방 원톱은 조영욱이 배치됐다. 밑으로 나상호, 팔로세비치, 고요한, 강성진이 지원 사격했다. 기성용이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4백은 김진야, 오스마르, 김원균, 윤종규가 투입됐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서울이었다. 전반 14분 우측에서 서울의 공격이 전개됐다. 아크박스 안에서 컷백을 이어받은 김진야가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포스트바를 강타했다. 전반 17분 포항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낚아챈 조영욱이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해봤지만 조성훈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포항도 반격했다. 전반 28분 전방으로 향한 침투 패스가 온전히 처리되지 못했고 이승모가 이를 낚아챘다.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한빈의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서울은 오프사이드에 울었다. 전반 33분 우측을 파고든 강성진이 골문 앞까지 돌파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포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 신진호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전광민이 방향을 바꾸는 백헤더로 연결했다. 이를 임상협이 쇄도해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은 포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서울이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6분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나상호가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역시 몸을 날리는 조성훈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서울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팔로세비치가 환상적인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서울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3분 아크박스 정면에서 지동원에게 패스를 이어받은 조영욱이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했다. 볼은 신광훈을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역전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서울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포항 스틸러스(1) : 임상협(전반 42분)

FC서울(2) : 팔로세비치(후반 30분), 조영욱(후반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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