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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권성동 “1,2심 무죄 강원랜드로 공격…정치 금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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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정치공작 중단 요구…공소권 남용 지적

“대법원, 판결 내리면 정치적으로 못 쓰니 미루는 거냐”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자신의 강원랜드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정치의 금도를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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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4일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자신의 강원랜드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을 두고 맹비판했다. (사진=뉴시스)


권 사무총장은 4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대선이 되니 온갖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이 난무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해당 사건은 2016년부터 시작해 3번의 수사를 거쳐 1,2심 전부 무죄를 받았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단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것이냐. 선대위를 흔들기 위한 비열한 정치공작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심 판결이 난 이후 2년 가까이 지났지만 대법원은 아직도 확정판결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대법원 판결을 내리면 정치적으로 더 써먹지 못하니 미루고 있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권 사무총장은 “저에 대한 강원랜드 수사와 기소는 정치적 목적이 담긴 전형적인 공소권 남용”이라며 “2018년 2월 안 모 검사가 출연한 MBC 스트레이트 방송 직후 약속이나 한 듯이 문재인 대통령은 수사지시를 하셨고, 특별수사단이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청와대는 안 모 검사의 소위 양심선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권성동에 불리하고 민주당에 유리하니 나서지 않겠다 했다”며 “이것이 과연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정의이고 공정이냐”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윤 후보를 향해 “권 사무총장의 강원랜드 청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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