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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 권력암투" vs "오락가락 기본소득"…여야, 주말에도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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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임형택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 간의 설전이 주말인 4일에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를 '3김 권력암투'로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인 '기본소득'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참여 거부로 불거진 내부 갈등을 '김종인 위원장 중심의 3김 선대위'라는 반창고로 봉합했다"면서 "이번 사태는 윤석열 후보의 부재한 정치철학, 무능한 리더십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안중에 없이 권력암투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문고리 '윤핵관'(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들의 실체도 드러났다"면서 "하지만 그들에 대한 인사 조치는 없어 보인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지켜 신(新)윤핵관이 되려하고, 윤 후보는 구(舊)윤핵관들을 지켰다"며 "국민이 바라는 쇄신이라는 수술을 외면하고, 반창고로 땜방한 불안한 봉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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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쿠키뉴스 DB
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허은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불과 며칠 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민 반대가 크면 (기본소득을) 철회할 수도 있다'더니, 어제는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아 '농담으로 삼성이 기본소득을 얘기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황당한 이야기를 했다"면서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국가정책을 논하며 '농담' 운운하는 가벼움도 문제지만, 자신의 대표 공약이 여론의 반대에 부딪히자 슬그머니 재계에 떠넘기는 무책임이 기이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보기에 따라서는 재계를 향한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의 부적절한 외압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사안"이라며 "여론의 눈치를 보며 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하더니, 비판에 직면하자 제계에 그 짐을 떠넘긴 것"이라고 질타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기본소득'에 목을 매는 이유가 국가를 위한 정책이라는 생각 때문인가 아니면 본인의 대표 공약을 놓을 수 없는 집착 때문인가"라며 "'국민이 이해 못하고 동의 못하면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하지 했으니, 이제는 국민 앞에 겸허히 기본소득을 포기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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