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피겨 올림픽 선발전] 차준환- 김예림, 피겨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 1위(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0, 고려대)과 여자싱글 현 한국 챔피언인 김예림(18, 수리고)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차준환은 4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년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 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4.14점 예술점수(PCS) 43.95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89.09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72.54점으로 2위에 오른 이시형(22, 고려대)을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차준환은 캐나다에서 훈련했다. 과거 김연아(31)를 지도했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의 조련을 받은 그는 201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3월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0위권 진입(최종 10위)에 성공하며 한국 남자 피겨에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겼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그는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훈련지에서 기량을 닦지 못했다. 차준환의 훈련지인 캐나다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초 국경을 봉쇄했다. 이런 상황에서 차준환은 지도자 없이 국내에서 홀로 훈련했다.

낯선 환경을 이겨낸 차준환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인 NHK트로피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그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서 실수했지만 남은 과제를 무난하게 해내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경기에 나선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했다. 그러나 착지후 중심이 흔들렸고 이내 빙판에 넘어졌다. 이 기술에서 3.72점의 수행점수(GOE)를 잃었지만 트리플 러츠 +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분위기를 바꿨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은 1.6점의 수행점수를 얻었다. 세 가지 스핀요소(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시트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는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가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시형은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차준환이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따내면서 남자 싱글 2위 경쟁은 후끈 달아올랐다. 이시형은 첫 올림픽 출전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자 싱글에 나선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38.9점 예술점수(PCS) 33.24점을 합친 72.14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71.03점으로 2위에 오른 유영(17, 수리고)을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지난 2월 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했다. 현 한국 여자 싱글 챔피언인 그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두 번 출전했다. 1차 대회(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8위, 3차 대회(이탈리아)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랭킹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그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예림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Liebestrume'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1.77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이어진 더블 악셀도 흔들림이 없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해내며 1.35점의 수행점수를 받았다. 비 점프요소도 완벽했다. 세 가지 스핀(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시트 스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스텝시퀀스는 레벨3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영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31) 이후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2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그는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유영은 첫 과제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스텝아웃됐다. 회전 수도 부족해 2.94점을 잃었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도 완벽하게 해냈다.

이해인(16, 세화여고)은 67.98점으로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66.83점을 기록한 박연정(15, 하계중)은 그 뒤를 이었다.

남녀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5일 진행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