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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식당도 방역 패스 적용, 제가 백신 미접종 사장인데 문 닫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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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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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식당 방역패스, 제가 사장인데 미접종자인데 어떡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밝힌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백신 불안해서 아예 1차도 안 맞았는데 문 닫아야 하나요?”라며 “닫으려고 하면 그냥 닫을랍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안해서 그 식당 가겠나”, “못 맞는 게 아니라 안 맞는 거라면 그 곳은 피하고 싶다”, “자영업자면서 코로나 확산되길 바라는 건가”, “지침도 안 따르면서 지원받을 생각 하지마라”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어차피 접종해도 걸리는데 미접종자가 문제냐“, “백신 맞았다가 부작용 생겨도 보상 못 받는데 뭘 믿고 맞나”, “안 맞는 건 사장 자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한 달 만에 결국 방역 재강화를 선언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데 따라 연말 대목을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이같은 지침에 다시 불만을 터뜨렸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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