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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빔 쇼크.. "버블 심각" 경고에 비트코인 장중 5600만원까지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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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비트코인 장중 5600만원 폭락 후 6200만원대 거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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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버크셔헤서웨이 부회장이 "현재의 버블이 IT버블보다 심각하다"며 자산 버블을 경고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4일 오후 3시 코인거래소 빗썸에서 전일대비(24시간 전) 11.07% 하락한 62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낙폭이 커지면서 5600만원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600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11.13% 내린 50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그밖에 샌드박스 -17.02%, 솔라나가-11.35% 하락 중이다. 거래량 상위 종목의 90% 이상이 10% 포인트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급락은 찰리 멍거 부회장이 자산 버블을 경고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비판한 여파다. 또 전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 한번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을 거절한 여파도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다.

멍거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3일 호주에서 열린 한 금융 세미나에 참석해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중국의 규제 조치를 칭찬했다.

그는 "영어권 문명이 암호화폐와 관련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어떤 식으로든 이런 미친 호황에 참여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암호화폐를 금지한 중국인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멍거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또 전일 SEC는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인베스트먼트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반려했다. 반려사유에 대해 SEC는 사기 및 조작 행위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전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레프에 따르면 SEC는 올해 여러 차례 결정을 연기한 위즈덤트리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한편 멍거의 자산 버블 경고에 미국 증시에서도 대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6.42% 급락한 것을 비롯해 전기차 등 성장주가 일제히 내렸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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