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윤석열 "이번 선거,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선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이번 선거는 우리가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선거"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제 6일 월요일이면 중앙선거대책기구 출범식이 있다. 본격적인 90일의 대장정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대위는 전날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인선과 '이준석 패싱' 등으로 불거진 내홍을 봉합한 뒤 열린 첫 회의다.

윤 후보는 "어떤 분들은 '정권 탈취'라고도 하지만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될 국민에 대한 의무가 있는 선거"라며 "당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지역구 당협의 조직을 재건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확대 강화를 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세포조직이 강화되는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어제(3일) 김기현 원내대표와 윤 후보를 모시고 우리 당의 선거 운동의 큰 줄기에 대해 합의하고 이미 언론에서 '울산합의 선언'이라고까지 부르는 원칙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중 젊은 세대와 소통을 늘려가고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행보를 하는 걸 선거 전략 으뜸으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65%에 가까운 지지율을 끌어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그와 같은 지지를 받으려면 젊은 세대와의 접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빨간색 상의를 입은 이 후보는 "전투복을 착용했다"며 "윤 후보와 서울에서 젊음의 거리를 다닐 때 많은 젊은 세대들이 후보와 사진 찍고 싶어 하는 것을 목격했다. 부산 서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입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