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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최양락, 신정환에 돌직구 "뎅기열·도박으로 X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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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개그맨 최양락(왼쪽), 가수 신정환. 사진| 최양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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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양락이 가수 신정환의 뎅기열 사건과 도박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3일 최양락의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에는 '신정환! 최양락 깐족 공격에 어질어질... 필리핀 뎅기열 사건 이후 근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양락은 신정환에 퀴즈를 냈다. 퀴즈의 정답은 뎅기열과 필리핀이었다. 신정환은 "편안하게 말씀하시지"라며 머쓱해했고 최양락은 "위험부담을 안고 불렀다"며 "문제 일으킨 사람은 네가 처음이다. 네가 뭐가 잘났냐. 너 도박했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너 이 사건(뎅기열)로 승승장구하다가 엿 됐지 않았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정환은 지난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 도박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이후 2010년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 적발돼기도 했다. 신정환에게 대중이 등을 돌리게 된 것은 세 차례에 걸친 도박 사건이 아니라 거짓말 이었다. 당시 도박이 적발되자 "뎅기열을 앓고 있다"며 사진을 공개해 더욱 빈축을 샀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져온 신정환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으나 싸늘한 여론에 복귀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또 2018년 룰라 김지현, 채리나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이때에도 여론은 비판적이었다.

최양락은 "11년이나 된 일이다. 반성도 많이 하고 눈물도 많이 흘리지 않았나. 이젠 따뜻하겐 아니더라도 기회를 주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진짜 변한 모습을 보여주면 박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신정환은 근황에 대해 "(개인 유튜브는) 제작비가 많이 들어 잠시 쉬고 있다. 윤종신과 유튜브 '전라스' 채널도 운영 중이다. 유튜브로 한 획을 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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