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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뉴욕 증시 3대 지수 하루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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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일 0.17% 내리면서 주간 기준으로 0.91% 하락률을 기록했다./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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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92% 하락, 다큐사인 42.2% 급락

[더팩트 ㅣ박희준 기자] 뉴욕 주식시장이 3일(현지시각)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공포가 투자심리를 다시 위축시키고 기대에 못미친 일자리 수치가 투자자를 실망시킨 탓에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0.17% 내린 3만4580.08로 장을 마쳤고 S&P500은 0.84% 떨어진 4538.4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92% 하락한 1만5085.47로 한 주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S&P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지수 중 필수소비재, 보건, 유틸리티 등 3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나머지 8개 업종은 하락했다.

재량적 소비재는 1.84%, 금융 업종은 1.54% 떨어졌고 에너지는 0.75% 하락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04%, 0.23% 밀렸고, 부동산 업종은 0.41% 하락했다.기술 업종은 1.65% 급락해 재량적 소비재 다음으로 낙폭이 가장 컸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0.47% 내렸다.

반면 필수 소비재는 1.4%, 유틸리티 업종은 1.02% 올랐고 보건 업종도 0.25% 상승했다.

미국의 11월 신규고용이 예상치 57만3000명을 크게 밑도는 21만 명에 그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투자자들은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속도 높이기와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일 1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2일 뉴욕주 5명, 미네소타 콜로라도 하와이주 각 1명 등 모두 8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고 이날 뉴저지와 미주리,네브라스카 등에서 6명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8개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대규모 봉쇄 등 강제 조치 대신에 기존의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검사, 마스크 착용을 더 독려하는 내용의 지침을 내놨다.

다우지수 가운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97%로 가장큰 하락률을 보였고 보잉 -1.92%, JP모건 -1.81%,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1.2%, 애플 -1.17&를 각각 기록했다.

S&P 500 지수 종목 가운데서는 어도비가 8.23% 급락했고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엣시( ETSY Inc)가 7.3%,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6.42% 각각 하락했다. 또 아메리칸항공 4.59%, 노르웨이 크루즈 4.54% 등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종목 가운데서는 기술종목들의 낙폭이 가장 컸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 다큐사인이 무려 42.25% 폭락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기업 트립닷컴도 12.2% 추락했고 어도비도 8,23% 하락하는 직격탄을 맞았다.화상 회의 업체 줌비디오도 약 4.1% 하락했다.

이밖에 카지노 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가 3.68% 떨어졌고 델타항공도 1.80% 내리는 등 여행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Ryan Detricl) 수석시장 전략가는 CNBC에 "오미크론에 관한 불확실성은 높고 실망스런 일자리 숫자와 맞물려 투자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주식을 내던지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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