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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뉴욕증시, 고용 부진 · 오미크론 경계에 하락…나스닥 1.92%↓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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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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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데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뉴욕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71포인트(0.17%) 하락한 34,580.0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67포인트(0.84%) 떨어진 4,538.4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85포인트(1.92%) 하락한 15,085.47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11월 고용 지표와 오미크론 변이, 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의 발언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7만3천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실업률이 하락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61.8%로 개선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이전에 언급한 대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공급망 이슈가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수 있어 연준이 고용 촉진보다 인플레이션 억제에 방점을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도 시장에 부담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왔다며 2주 전의 23개국에서 늘어난 것으로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전염력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주가 6개 주 최소 10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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