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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연중라이브' 이병헌→신동엽 "닥치는대로 다 해" 10억→200억까지 빚 청산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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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병헌, 신동엽, 이상민 등이 빚더미 청산한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3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억소리 나는 빚더미 청산한 스타'가 공개된 가운데 이병헌, 신동엽, 이상민, 혜은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억소리 나는 빚더미 청산한 스타' 7위에는 이병헌이 이름을 올렸다. 1991년 KBS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뵨사마로 불리며 아시아를 접수했고 헐리우드 스타로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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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아버지는 건설업을 하셨고 베트남으로 사업을 확대하던 중 자금난을 겼었다. 충격을 받아 쓰러진 아버지는 일주일만에 돌아가셨고 이병헌은 그 빚을 고스란히 떠 안게 됐다. 이병헌은 "닥치는대로 다 했다"라며 "로보캅 의상을 입고 학습지 광고도 찍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병헌은 "광주 찍고 부산 가는 스케줄이 있는데 돈 좀 준다는데 안 하실거죠 라고 매니저가 물어봤다. 무슨 소리냐 빨리 잡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빚은 10억원 이상이었고 이병헌은 3년 만에 그 빚을 모두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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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5위는 궁상민, 이상민이 랭킹했다. 이상민은 룰라로 크게 성공했다. 이후 디바, 컨츄리꼬꼬, 샤크라 등을 제작하며 크게 성공했다. 하지만 이상민이 키운 그룹 엑스라지의 미국 진출이 실패하면서 눈을 돌려 격투기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격투기 선수가 경기 중 사망하면서 이상민은 한순간 나락의 길을 걸었다. 이후 이상민은 방송에 집중하며 빚 청산에 나섰다. 이상민은 2017년 기준으로 빚의 70%을 삭감했으며 최근에는 압류해제, 신용등급도 올라 신용카드를 갖게 됐다고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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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에는 이은하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이은하는 쿠싱증후근 투병으로 급격히 살이 찐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은하는 과거 아버지의 빚을 갚았다고 말했다. 이은하는 "지금으로 봤을 때 70억 정도의 빚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은하는 "아버지는 내가 너를 만들었으니 네가 갚아라라고 얘길 하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은하는 하루에 7~8개의 공연을 다니며 10여년 동안 아버지의 빚을 갚았다. 하지만 이은하는 부상으로 극심한 허리통증에 시달렸다. 이은하는 무대에 서야 해서 수술을 받을 수 없어 주사를 맞았고 이후 후유증을 겪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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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동엽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도전했지만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더미에 올랐다. 이후 두 번째로 운동화 사업에 도전했지만 각종 소송에 휘말리며 실패했다. 신동엽은 약 80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 신동엽은 2012년부터 매해 프로그램 10개씩 쉼없이 활약했고 그 결과 3년 만에 80억의 빚을 청산했다.

한편, 이날 혜은이가 전 남편 김동현의 사업 빚 보증으로 200억원의 빚더미에 올라 집을 5채 날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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