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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합창단→초교 확산…광주서 3일 39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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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관련 확진자 2명 발생

북구의회 의장도 확진…공무원 등 검사

뉴스1

광주 코로나19 검사.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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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에서 합창단 관련 집단감염이 지역의 초등학교까지 전파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에서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6399~6437번으로 등록됐다.

9명은 동구 합창단 관련 확진자로 대부분 n차 감염이다. 6명은 합창단 관련 초등생 확진자의 같은 학년 친구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창단 집단감염은 단원 1명이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서구 한 종합병원에 간병차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단원 33명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단원과 그 가족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단원 중 1명이 운영하던 노래교실로도 확산했다. 초등학생 수강생 1명이 확진되면서 해당 학교 학생 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합창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전남의 한 캠핑장과 관련된 확진자도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캠핑장 관련 초등생 확진자와 같은 학교 학생으로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Δ기존 확진자와 접촉 10명 Δ타시도 관련 6명 Δ북구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Δ서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 Δ유증상검사 관련 8명 Δ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Δ해외유입 1명 등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 중에는 광주 북구의회 의장도 있다. 표범식 북구의장은 지난 11월 24일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됐고, 전날 검사를 통해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표 의장은 최근 양산동 김치나눔행사와 금융기관 행사 등에 참여해 참석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북구의회는 현재 결산회계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위한 회기가 진행 중이다.

표 의장 확진으로 문인 북구청장이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고, 공무원 30명과 구의원 19명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기확진자 접촉 중 2명과 유증상검사 1명은 지역의 모 대기업의 직장동료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들 파악에 나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타시도 관련 확진자 중 1명은 광주의 모 초등학교 학생으로 방역당국이 학생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몽골 국적으로 지난 24일 입국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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