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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이혜정 "'♥이희준'과 결혼 직전 이혼보다 파혼 낫다고 도망"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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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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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혜정이 남편인 배우 이희준과의 결혼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3일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게스트로 모델 이혜정이 등장한 가운데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이혜정은 "주변에서 보기엔 결혼도 잘했고 편히 쉬면 되지 않겠냐고 한다. 하지만 스스로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새롭게 도전한 분야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혜정은 "신발을 디자인하기도 하고 요리도 5년 전부터 배우기 시작했다"라며 "요리는 지긋이 하는 게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에 열정이 불타서 확 하는 그런 느낌이 그리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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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운동이 혹독했을 텐데 괜찮았나"라고 물었다. 이혜정은 "그땐 자아가 없었던 것 같다. 시키니까 했고 잘한다는 얘길 듣는 게 좋았다"라며 "운동을 하고 지원을 받고 가장이 된다는 느낌도 받았고 나를 꺽다리라고 부르던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해주는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내 인생은 농구를 위해 태어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국가대표라는 목표점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 "위기도 많았다. 좋아했던 운동인데 일이 되니까 사회생활을 해야 하더라. 이거 아니면 뭐라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를 받고 갑상샘 항진증이 생겨서 농구를 할 수 없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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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은 "내 인생은 망했다 죽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 "짐 싸들고 도망 나왔다. 그냥 도망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 십여년 동안 농구했단 얘기도 하지 않고 그 쪽은 보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이날 남편 이희준을 만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혜정은 "아는 디자이너 언니 생일이라 갔는데 오빠가 그 언니 지인이라 왔었다. 그때 처음 만났다"라며 "볼이 발그레한 남자가 10년 된 체크 남방을 입고 왔는데 그 모습이 순수해보였다. 지금 패션은 나를 만나서 바뀐거다. 예전에는 빨간색, 파란색 등산복만 입고 다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그 분은 99.9% 노력형이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지금도 존경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 "연애한 지 얼마 안돼서 열애설이 터지고 결혼설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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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은 "내가 이 사람이랑 같이 오래 살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내 사전에 이혼은 없다. 부모님이 이혼하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 "무슨 답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냥 오빠한테 나 좀 잡아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A4용지에 편지를 썼다.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고 했다"라며 "남편이 뭔가 잘못은 없었다. 그냥 무슨 마음이었는지 모르겠다. 남편이 나를 붙잡아주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엄마가 남편에게 나를 찾아달라고 했더라. 문자를 받았는데 그 문자를 보고 엉엉 울었다. 마지막으로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이 남자가 술을 마시고 넘어지고 나 때문에 만신창이가 돼 있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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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은 "이 사람이 너무 좋고 결혼은 하고 싶은데 결혼이라는 걸 상상해본 적이 없다. 내가 부모님이 아닌 할머니 손에 자랐다. 행복하게 살아야지 하면 그게 어떤 건지 모르겠더라. 결혼식까지 일정이 확확 가니까 정신차려 보니까 잠깐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혜정씨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것보다 상황이 이끄는 것 같다. 열심히 하다보면 잘하고 잘하니까 인정을 받는다. 고비나 어려움도 꿋꿋하게 버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은 "농구를 할때도 근육이 아프게 해야 오늘 열심히 연습했다 그런 느낌 모델도 극한 상황으로 살을 빼야 내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남편이 배역을 끝내고 나면 상담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그 상담에 같이 간 적이 있다. 상담을 하는데 남편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나는 다 감당할 수 있다고 얘길 했는데 갑자기 위경련이 생겼다. 괜찮다고 하면서 약 좀 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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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혜정씨는 스트레스가 뭉치면 몸에 병이 나는 것 같다"라며 "인생을 놓을 순 없지만 힘들다는 건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혜정은 "힘들다는 얘기 잘 안하고 남편한테는 한 두 번 얘기했지만 속으로는 안 힘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남편이 작품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하면 잘 들어주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할 수 있다고 이것만 끝내자라고 한다 밀어부치는 스타일 인 것 같다. 그래서 결혼 초반에 이런걸로 많이 싸웠다. 남편은 공감하길 원하는데 나는 해결해주길 원하는 스타일 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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