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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美 파우치 "화이자·모더나·J&J, '오미크론 비상 대책'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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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변이 동시 예방하는 결합백신, 변이용 부스터샷 등 대비 중"

뉴스1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소재 한 병원 입구 벽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광고가 걸려있다. 2021.11.19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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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들이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비상 대책'(contingency plans)을 갖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서니 소장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 정부가 오미크론에 대한 여러 비상 대책을 가지고 모더나·화이자·존슨앤드존슨(J&J)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 대책 관련해 그는 "하나는 백신 제조업체들이 기존 백신 생산을 늘리는 것"이며 "그다음은 예를 들면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를 동시에 예방하는 결합백신(combination vaccine), 다른 하나는 변이 전용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들은 이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신 제조업체들은 오미크론 전용 신형 백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 경영자(CEO)는 전날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적이지 않다며 새 백신에 맞는 백신을 내년 3월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얀센 백신 제조업체 J&J도 같은 날 현재 오미크론에 대한 기존 백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며 새 변이에 특화된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화이자 백신 공동 제조업체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우그르 사힌 CEO는 지난달 30일 "추가접종 시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실험 결과를 토대로 새 변이용 백신 개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 역시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를 인용해 기존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을 포함한 수많은 변이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아직 증명되진 않았지만, 백신 완전접종과 추가접종을 하면 오미크론, 중증 감염으로부터 적어도 어느 정도 교차 면역을 갖게 된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근거들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쉘 웰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미크론 의심 환자를 조사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여전히 델타 변이가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날 네브래스카주(州)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6명이 추가 보고됐다. 확진자 중 1명은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했다. 나머지 5명은 확진자와 가정 내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인터넷매체 BNO뉴스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수는 16명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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