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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을 음식에 비유하면? 허영만 ‘백반기행’ 동시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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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3일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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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을 음식에 비유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각각 ‘숭늉과 김치’, ‘김치찌개’를 꼽았다. 이 후보는 “지향하는 것은 마지막에 깨끗하게 정리하는 숭늉이 되고 싶다. 그런데 현실이라면 제일 중요한 김치 같은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단순하고 만들기 편하고 친숙하다”고 했다. 3일 두 후보는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일일 식객으로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 을지로의 한 오래된 식당을 허영만 화백과 찾아 메뉴판 없이 나오는 점심 백반을 먹었다. 그는 대통령이 된다면 반드시 할 일은 무엇이냐고 묻자 “첫번째는 국가 권력이 사적으로 오용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며 “두번째는 편 가르지 않는 것이다. 이것만 잘해도 세상이 전혀 다른 세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형님과 화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어머니께서 곤경에 처했었고 (형이) 어머니를 두고 다퉜던 일에 대해 대화도 못 해보고 돌아가셨다”며 “어떻게든 한번은 터놓고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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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화백은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모델로 직접 그린 캐릭터. 이 후보는 현재(상단 왼쪽)와 어린 시절(상단 오른쪽)을 따라 그린 그림을 받았다. 윤 후보는 현재(하단 왼쪽)와 걷는 모습(하단 오른쪽)을 따라 그린 그림을 받았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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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서울 종로구의 40년 된 칼국수 식당을 허 화백과 찾았다. 대통령 당선 시 처음으로 전할 한 마디를 묻자 “‘서로 미워하지 말자’다. 미워하면 결국 자기 손해다”며 “국민을 통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 같다”고 했다. 또 자신 있게 추진할 과제로 “국가, 사회,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만드는 교육이 관건”이라고 했다.

그는 검사로 20여년 재직한 후 대선에 출마한 소감에 대해서 “사실 엄두가 안 났다”며 “국회의원(선거)도 아니고 대선인데”라고 했다. “공무원 하다 나온 사람이 조그마한 가게를 내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을 차리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날 허 화백은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모델로 직접 그린 캐릭터를 선물했다. 허 화백은 이 후보의 현재 모습을 따라 그린 캐릭터 외에 유년 시절 캐릭터를 전하며 “어렸을 때 사진이 있더라. 눈매가 지금도 남아 있다”고 했다. 윤 후보에게는 “만화가로서 꼭 해야 했다. 윤 후보의 걸음걸이가 굉장히 코믹하다”며 캐릭터가 걷는 모습이 담긴 그림을 전달했다.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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