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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북 '코로나' 거침없이 확진, 12월 사흘째 '64명'…단 3일간 '2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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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기자(=전북)(baejy11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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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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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12월이 '코로나19' 파상적인 확진물결에 흔들거리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자정을 기해 도내에서 확진된 신규 인원은 64명으로 집계됐다.

12월 첫날을 '71명' 이라는 기록적인 확진자로 시작했던 전북은 이튿날인 2일에도 확진자가 '67명'까지 발생하면서 거침없는 폭증 양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날 밤 9시 40분 상황에서의 확진인원이 '42명'으로 나타나 확진자 증가현상이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이 됐다.

하지만, 그 예상은 불과 2시간 만에 산산조각처럼 깨지고 말았다.

사흘 째 확진자 역시 '64명'까지 확 늘어나면서 3일 동안에만 누적 확진자가 202명까지 치솟았다.

단 3일에 불과하지만, 이 기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무려 67.3명으로 역대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에서는 전주가 3일 동안 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기간 누적 확진자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일일 확진인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그 변동폭은 널뛰기를 하는 듯한 모양새다. 다만 3일 째 지역별 확진자에서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완주'로 지난 이틀 간 한자릿수 확진자를 보인 것과는 달리 18명으로 확진자가 팍 늘어난 점이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로 거슬러올라가 비교하면 확진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2020년 12월 1~3일'에 발생한 누적 인원은 49명으로 올해 '12월 1~3일' 누적 확진자에 비해 153명이나 적다.

일자별 확진인원도 차이가 매우 크다. 2020년 12월 1일 확진자가 26명이었던 반면 2021년 12얼 1일은 이보다 45명이 많았다.

2일 차 비교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진다. 1년 전에는 9명이었지만, 1년 후에는 58명이 더 늘어났다.

3일 차에서도 확진인원은 50명(2020년 14명, 2021년 64명) 까지 차이가 난다.

이처럼 매일 확진자 증가 속도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최근 마치 '묻지마식' 집단감염에 연관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6584명으로 급증했다.

[배종윤 기자(=전북)(baejy11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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