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대통령 된다면…이재명 "권력 오용 안돼" 윤석열 "교육이 관건"

댓글 6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3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2021.12.03. (사진=TV조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먹방'과 함께 인간적 면모를 부각시켰다.

이날 저녁 방송된 백반기행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하고 싶은 일로 이 후보는 "국가권력이 사적으로 오용되지 않게 하고, 편 가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국가, 사회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만들어내는 교육이 관건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식객'의 작가 허영만씨는 이 후보와 을지로의 한 가맥집에서 백반을 함께 했다. 이 후보는 "요즘은 사실 공식적으로 누굴 만나서 엄격한 분위기 안에서 밥을 먹지 않으면 주로 식은 도시락을 많이 먹는다"며 "이거는 정말 별천지 같다"고 평했다.

이 후보는 좋아하는 음식을 묻자 안동 화전민으로 산나물을 캐서 먹던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담백한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 "수저가 없었다고 하는 게 맞겠다"고 회고했다.

인생에서 후회되는 일에 대해서는 "형님과 화해 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머니를 두고 다퉜던 일에 대해 대화도 못 해보고 돌아가셨다"며 "어떻게든지 한 번은 터놓고 얘기했어야 했는데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도 깜짝 출연했다. 김씨는 낙상사고에 대해 묻자 왼쪽 눈 위쪽을 짚으면서 "쓰러질 때 안경을 끼고 있었다"며 "응급실에 성형외과 선생님이 안 계시니까. 그래서 아침에 성형외과에 가서 꿰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치 입문 과정에서 김씨의 반대로 인한 에피소드를 풀어놓기도 했다. 이 후보는 "2006년 성남시장 선거 실패한 상황이었고 2008년에 또 나간다니까 도장을 찍고 나가라고 하더라"며 "그때 당에서 배우자 전과 기록을 내라고 했는데, 본인 아니면 안 떼줘서 공천 서류를 낼 수 없었다"고 했다.

이 후보가 백반에 포함된 뭇국을 두고 "당신이 끓인 것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하자, 김씨는 "이제 뭇국 못 얻어먹는다"며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

윤 후보는 종로의 오래된 보쌈집에서 허 작가와 만났다. 윤 후보는 자신을 음식에 비유해달라고 요청하자 "단순한 걸 좋아한다. 만들기 편하고 가장 자주 먹는다"며 김치찌개를 꼽았다. '금수저냐, 은수저냐'라는 질문에는 "금은 아닌데 집에 수저는 있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대선 도전과 관련해선 "공무원 하다 나온 사람이 조그마한 가게를 내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 삼성전자를 차리겠다는 건데 엄두가 안 났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정치 행보 소감으로는 "배우는 게 많다. 시장에서 밥도 먹고 상인들 만나서 얘기도 해보면 민심이란 걸 (느낀다)"며 "민주주의네, 법치주의네 헌법 책에서만 보고 생각하다 이게 실제로 느껴지는 거다. 의원, 시장, 군수, 시도의원 한 분들을 다시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로는 "서로 미워하지 말자고 해야 한다"며 국민통합을 꼽았다.

윤 후보는 정치 입문에 대한 부인 김건희씨의 반응을 묻자 "정치할 거면 가정법원 가서 도장찍고 하자고 했다. 아주 질색을 했다"고 말했다.

또 "제 집사람은 라면도 꼬들꼬들하게 잘 못 끓인다. 집에서 밥 먹을 일이 잘 없지만 제가 먹고 싶은 걸 해놓으면 같이 먹는다"며 요리가 취미라고 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3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021.12.03. (사진=TV조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