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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추행' 한국계 前 프랑스 장관, 성추행으로 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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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檢, 플라세 전장관 예비조사 착수

"2015·2016년 차 안에서 신체 부위 만져"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국계 전 프랑스 장관이 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데일리

한국계 전 프랑스 장관 장뱅상 플라세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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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 시간) 탐사보도매체 메디아파르,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정부에서 국가개혁 담당 장관을 지낸 한국계 전직 상원의원이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여성 직원 A(35)씨 2012∼2016년 함께 일하던 장뱅상 플라세(53) 전 장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지난달 23일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직원은 플라세 전 장관이 2015년 8월 프랑스 릴에서 열린 모임과 2016년 5월 한국 서울 출장 당시 차 안에서 엉덩이와 가슴 등 신체 부위를 고의로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플라세 전 장관은 “수사기관의 모든 질문에 답하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어떠한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플라세 전 장관은 지난 3월 관저 입구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을 추행한 혐의로 5000유로(약 667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한 2016년 10월엔 경찰관에게 입맞춤을 시도하고 “나와 함께 가면 좋은 것을 볼 수 있다”며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그는 2018년 9월 술집에서 20대 여성에게 욕설을 하고 경찰관을 모욕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금고 3개월형의 집행유예, 벌금 1000유로(약 133만원)를 선고받았다.

플라세 전 장관은 1968년 한국에서 태어나 7살 때 프랑스로 입양됐다. 2011년 유럽환경녹색당(EELV) 소속 상원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2016년 2월∼2017년 5월 국가개혁 담당 장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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