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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국민의힘, 檢 도이치모터스 수사결과에 "검찰 동원 관건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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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전고등법원, 대구고등법원 등 각 지역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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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이 도이치모터스 관련자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를 두고 "검찰을 동원한 '관권선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어제는 공수처를 동원하여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흠집을 내보려다가 실패하였다"며 "이제는 검찰을 동원하여 '관권선거'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속영장에 이어 공소장에도 김건희 씨와 관련된 어떠한 내용도 담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당연한 결과"라며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일방적으로 제기한 거짓 의혹일 뿐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검찰은 1년 8개월이나 반부패수사부를 총동원해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했다. 그 결과 5명 구속기소, 4명 불구속기소, 5명을 구약식처분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김건희 씨에 대한 처분을 함께 하지 않고 사건을 남긴 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용으로 시작된 사건을 질질 끌고 있다가 국민의힘 경선기간에 맞춰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하여 보도가 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국민의힘 선대위 발족에 맞춰 '김건희 씨를 수사 중'이라고 언론에 냈다"며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과 너무 흡사하지 않은가"라고 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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