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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부자’ 머스크, 테슬라 주식 1.2조원어치 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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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납부 위해 테슬라주식 꾸준히 매도

지난달 트윗 설문 이후 13조원어치 팔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1000만달러(약 1조1936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처분했다. 세금 마련을 위해 테슬라 주식을 팔겠다는 계획을 실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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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스라 최고경영자.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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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테슬라 주식 93만4000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210만주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서다.

머스크는 지난달 6일 보유주식 10% 매각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이후 현재까지 101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금액으로는 약 109억달러(약 12조8800억원)에 달한다.

인사이더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올해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창업주들 중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매각한 사람도 머스크였다. 주가 상승과 세금 인상 전망 등에 따라 부유층의 주식 매도액은 역대 최고인 690억달러(약 81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의 잔여량을 고려하면 그는 아직 훨씬 더 많은 주식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머스크는 107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으며, 내년 8월까지 주당 6.24달러에 행사가 가능한 스톡옵션 1000만주가 남아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2841억달러(약 335조6600억원)로 세계 최고 부자다. 특히 올해 테슬라 주식이 54%나 급등한 데 힘입어 머스크의 재산은 무려 1281억달러(약 151조원3500억원)나 늘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달 “최근 미실현 차익이 세금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테슬라) 보유 주식 10% 매각을 제안한다”며, 6000만 트위터 팔로워를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의 팔로워 대다수는 주식 매각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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