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 문화재청 공모에 2년 연속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2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공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이 2020년 시작한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내·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연합뉴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미디어아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난해 첫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시는 올해 10월 2∼24일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를 주제로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세계유산축전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내년도와 내후년도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은 올해 축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될 예정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고, 관람객이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설·투어 프로그램과 미션 투어도 마련한다.

연합뉴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기획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비대면 방식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수원화성에 깃든 효·애민 사상, 의궤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