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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AI 투자엔진 '패스파인더', 관리자산 100억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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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기반 투자 엔진 '패스파인더'

"초과수익 아닌 목표수익 달성에 최적화"

서울경제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는 인공지능(AI) 투자엔진 ‘패스파인더(Path finder)’를 활용한 총 관리 자산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시리즈B 투자 유치 중인 두물머리는 새로 마련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패스파인더는 두물머리가 직접 개발해 특허 출원한 목표 기반 투자(GBI·Goal Based Investing) 엔진이다. 투자자의 장·단기 재무목표 달성확률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의 위험예산 수립과 포트폴리오 구성, 모니터링, 조정 등의 과정을 거친 최적의 의사결정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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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엔진을 활용하면 주가연계증권(ELS) 수준의 투자 목표(목표 달성률 90%)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상장지수펀드(ETF)와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EMP(ETF Managed Portfolio)와 비슷한 안정성과 투명성, 유동성을 확한 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석윤 두물머리 퀀터멘탈 리서치 팀장은 "패스파인더는 초과수익보다 목표수익률 달성에 최적화된 엔진”이라며 “불안한 현재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점이 어필됐다”고 말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GBI 방식에 주목하며 두물머리에 50억 원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두물머리는 더 다양한 투자자의 목표를 반영해 기존 패스파인더 1호를 잇는 후속 상품을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다. 투자 자금이 많은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서비스도 출시했다. 고액자산가들의 다양한 투자 목표, 투자 성향, 투자 시점 등을 반영한 1:1 맞춤 솔루션이다.

두물머리는 한화자산운용 등 전통 금융 업체와도 패스파인더를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승규 퀀터멘탈 테크놀로지 팀장은 “AI를 활용한 기술을 통해 표준화된 포트폴리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개인화된 투자 운용을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두물머리는 투자의 대중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언 두물머리 빅데이터 이코노미스트는 내년부터 저금리 시대에서 중금리 시대로 접어들며 GBI를 활용한 솔루션의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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