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청송군 '금보다 비싼' 향신료 '사프란' 노지재배 성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금보다 비싼' 희소 향신료인 '사프란'이 경북 청송지역에서 노지 재배에 성공했다.

청송군은 ㈜한국사프란과 함께 청송군 주왕산면 부일리에서 '금보다 비싼 향신료'로 불리는 사프란을 노지 재배에 성공해 지난 11월 사프란 3.5kg을 생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배에 성공한 차경일 대표는 사프란의 향과 색에 반해 4년 전부터 사프란 재배 연구와 함께 생육조건이 까다로운 사프란 재배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 전국을 물색하던 중 비가 적고, 생육기(9월~11월) 일교차가 커 꽃 개화 시기가 긴 청송군 주왕산면 일대에 사프란 구근을 심어 올해 11월에 첫 수확했다.

뉴스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핌

희소성이 커 '금보다 비싼' 향신료로 불리는 사프란이 경북 청송권 주왕산면 일원서 노지 재배에 성공했다.[사진=청송군] 2021.12.03 nulcheon@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향신료 사프란은 중동의 크로커스가 원산지인 붓꽃과 구근식물의 꽃에서 3개의 암술만을 떼어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1g의 향신료를 얻기 위해서는 150여 포기의 크로커스 꽃송이에서 400~500여 개의 암술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채취해 여러 단계의 특수한 건조단계를 거쳐야 완성된다.

특히 세계적으로 극히 일부지역에만 재배돼 희소가치가 크며 향신료와 식염료로서 선호도가 높고, 생산과정에 많은 노동력이 소요돼 1g에 5만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된다.

사프란은 식용이나 약용으로도 이용하며 식용으로는 스페인 음식인 빠에야, 리조또, 사프란차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진정, 통경, 갱년기장애 개선 등의 약용성분도 뛰어나 활용도가 높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프란이라는 향신료가 국내에서는 생소하기 때문에 홍보나 판로개척 등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노지재배 성공에 큰 의미를 두고 재배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에 수입되는 사프란의 양이 상당히 많고, 수요가 점점 늘어날 전망이어서 수입량을 청송에서 직접 재배한 사프란으로 대체해 청송군의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