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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동연 측 “윤석열·이준석 ‘따로국밥’… 깨끗이 갈라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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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신당 (가칭)새로운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권대학언론인연합회 20대 대선 후보와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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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물결(가칭) 창당을 앞두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측이 3일 갈등을 겪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잘못된 만남이었다”며 “따로국밥집 행태로 ‘정치 쇼’ 하지 말고 깨끗하게 갈라서라”고 했다.

송문희 대변인은 이날 ‘당 대표는 대선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번 사태는 윤석열 후보 측이 창당 전문가로 불리는 김한길씨를 영입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와 윤 후보는 애시당초 어울릴 수 없는 물과 기름과 같은 ‘잘못된 만남’이었다”며 “이미 여의도 정치권에는 (윤 후보가) 이 대표를 밀어내고 과거 열린우리당처럼 ‘딴살림 차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딴살림을 차리건, 봉합을 하건 그건 그쪽 사정”이라며 “다만 후보 선출 한 달이 다 되도록 제대로 된 공약이나 미래비전은 단 한 개도 내놓지 못한 채, 전리품 챙기기에 날 새는 줄 모르는 윤 후보 측을 보면서 국민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에 전혀 준비 안 된 ‘무면허 운전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윤 후보가 이젠 정치력 부재마저 노출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은영 기자(eun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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