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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64)의 역사적인 도전이 시작된다!
'2020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이 오는 5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다. 2018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의 대회2연패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SBS스포츠가 단독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동남 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은 격년제로 개최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1년 늦게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총10개국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 준결승과 결승전이 치러지며, 2022년 1월 1일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조별 대진은A조 (태국-필리핀-미얀마-싱가포르-동티모르)와 B조(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로 나뉘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속한 B조 조별리그 예선부터 관심이 뜨겁다. 박항서와 인도네시아 대표팀 신태용(52) 감독이 맞붙기 때문이다. 그간 전력에서는 베트남이 앞서지만, 인도네시아가 이번 대회에 다크호스팀으로 떠오르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 베트남 축구사의 한 획을 그으며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아시아 축구 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스즈키컵 우승까지 거머쥐며 베트남에 ‘박항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2019 킹스컵 준우승과 베트남 최초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편, SBS스포츠는 베트남의 개막전인 라오스와의 경기를 6일(월) 밤 9시 20분 첫 중계한다. 또한, 박항서와 신태용 감독의 숙명의 대결은 15일(수) 밤 9시 20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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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 조별리그 예선 SBS스포츠 중계일정 (한국시각)*
• 12월 6일(월) 밤 9시 20분 : 베트남 VS 라오스
• 12월 9일(목) 밤 9시 20분 : 인도네시아 VS 캄보디아
• 12월 12일(일) 오후 6시 20분 : 인도네시아 VS 라오스
• 12월 12일(일) 밤 9시 20분 : 베트남 VS 말레이시아
• 12월 15일(수) 밤 9시 20분 : 인도네시아 VS 베트남
• 12월 19일(일) 밤 9시 20분 : 베트남 VS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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