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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미래 이 선수에게 달렸다" 콘테가 극찬한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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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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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노리치시티로 임대되어 있던 올리버 스킵(21)에 대해 "차기 토트넘 주장감"이라고 기대했다.

무리뉴 감독 뒤를 이은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전 감독은 스킵이 임대를 마치고 돌아오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이어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스킵에게 푹 빠졌다.

"스킵에게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3일(한국시간) 크게 칭찬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스킵은 폭발적인 활동량으로 호이비에르와 함께 중원을 장악하면서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킵이 보인 활약에 대한 질문을 받자 콘테 감독은 "스킵, 스키피, 스킵"이라고 웃으며 "다른 선수들처럼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 선수는 정말 어리다. 개선할 여지가 정말 많다. 엄청난 열정과 마음, 영혼을 갖고 경기했다. 그 점이 중요하다. 그가 고작 21세이지만 경기할 자격이 있다는 점에서 나에겐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 정말 잘했다. 내가 이 전과 비교해서 공을 점유하는 능력, 기술적인 능력을 엄청나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조금 더 공격적이고 창조적인 임무를 맡은 것 같다는 물음에 "당연히 공을 갖고 있으면 더 잘해야 한다. 이 선수는 공이 없을 때도 정말 정말 열심히 한다. 호이비에르와 함께 중원에 서는 것이 이 선수에게 매우 매우 중요하다. 물론 공을 갖고 있을 때 능력을 개선해야 하지만 정말 큰 발전을 봤다. 그는 발전을 원하는 선수"라고 답했다.

토트넘 유스팀에서 손꼽히는 재능이었던 스킵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하게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노리치시티로 임대되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 승격을 이끌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이후 호이비에르와 함께 토트넘 중원을 맡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현재와 미래가 그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스킵이 정상급 미드필더가 되려면 될 수 있지만 계속해서 훈련해야 한다. 토트넘을 위해,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위해 중요한 선수가 되고자 하는 의지가 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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