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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랑닉이 보고있다…'호날두 멀티골' 맨유, 드디어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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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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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아스널을 제압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2로 이겼다. 홈 7연패를 할 뻔 했지만 아스널을 꺾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지오구 달롯, 다비드 데 헤아가 출전했다.

아스널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에밀 스미스 로우, 마르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모하메드 엘네니, 토마스 파티, 누누 타바레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 아론 램스데일이 나섰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압박했다. 오바메양이 골망을 노렸는데, 데 헤아 골키퍼 선방이 있었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렸고 전반 14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스미스-로우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는데,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뒤에도 득점이 인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실점 뒤에 조직적인 압박을 했다. 전반 36분, 매과이어가 박스 밖에서 슈팅을 시도,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골망을 조준했다. 전반 4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아스널 볼을 끊어낸 뒤에 빠른 역습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분위기였다. 이번에는 호날두였다. 후반 6분 래시포드 패스를 받아 역전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마르티넬리 크로스를 외데고르가 마무리하면서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후반 23분 프레드의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 킥을 얻었다. 호날두가 페널티 킥을 처리했고, 골문 중앙으로 처리하면서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은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오바메양이 막판까지 위협적인 슈팅을 했지만 데 헤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에디 은케티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을 투입했지만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승리의 여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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