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금쪽이 끌어안고 맞아" 가정폭력 시달렸던 모녀…오은영 '눈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예고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옥 같은 가정폭력으로 고통받은 모녀의 사연이 공개돼 출연진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3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가정폭력을 모두 기억하는 금쪽이가 등장한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 엄마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금쪽이를 불렀다. 한달음에 달려온 금쪽이에게 엄마는 "아빠 안 보고 싶어?"라고 물었고 금쪽이는 "아빠 죽었잖아. 사고 나서"라며 담담히 답했다. 금쪽이 엄마는 심각한 가정 폭력으로 이혼한 상태였다.

이후 잠시 침묵하던 금쪽이는 "나는 그런 아빠 좋지 않아", "엄마랑 싸워서 엄마 얼굴에 피났잖아"라며 가정폭력에 관한 기억을 털어놔 MC들을 안타깝게 했다.

영상에는 전 남편에게 가해진 폭행 피해의 흔적으로 가득한 금쪽이 엄마의 사진이 공개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맞았다"며 "당시 금쪽이가 '아빠랑 살지 말자. 아빠 없어도 되니까 우리끼리 살자'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죽고 싶을 정도로 미안하다, 이런 부모를 만나게 해서 미안하고"라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본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꼭 배워야 하는 게 하나 있다"는 말로 모두에게 궁금증을 안긴다. 오은영은 "어릴 때부터 해결되지 않은 미숙한 면을 알아차리고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이것 때문에 인생이 '강박의 순환'이 된다"라고 조언한다.

오은영은 힘든 시간을 보내온 엄마가 "부모로부터, 남편으로부터, 시어른으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날 그들을 대신해 엄마가 듣고 싶었던 말을 전하며 스튜디오를 눈물에 잠기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오은영의 처방과 모녀의 이야기는 3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