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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 외무 '우크라이나' 회동…냉랭한 분위기속 갈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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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우크라 침공시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압박

러 "심각·냉정·사업적 회담…시일 내 양국 정상회담 촉구"

뉴스1

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에서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오른쪽) 로시아 외무장관이 30분간 회담을 가졌다. 2021.12.02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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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양측 외무장관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회담은 진전 없이 끝이 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각료회의와 별도로 30분간 면담을 이어갔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회담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동서 갈등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외교를 통해서"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군사력을 증강할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은 상당한 비용을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을 마치고 "심각하고 냉정하며 사업적인 회담"이었다고 짧게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외무부는 시일 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러시아 통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

다만 미 국무부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진지한 회담을 가졌으며 상호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지만, 양측은 우크라이나 관련해 계속 대화하기로 합의했다"며 "며칠 내로 더 치열한 외교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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