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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콘테의 자신감 "톱클래스 영입 요구하는 감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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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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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하고 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지난 경기의 패배를 딛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달 26일 NS무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패배였다.

콘테 감독은 경기 이후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3주 반 정도 팀을 이끈 뒤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간단하지 않다. 현재 토트넘의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2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토트넘을 맡게 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목표도 밝혔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도전이다. 무라전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일에 대해 두렵지 않다"라며 "나는 열정이 많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 나는 그 상황을 즐긴다.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클럽과 이야기하는 걸 즐긴다. 좋은 기반을 만드는 것도 즐기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간이 조금 필요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고 팬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클럽과 선수들 모두에게 큰 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1월 이적 시장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콘테 감독은 "나는 '이런 선수를 원해', '톱클래스를 원해'라고 말하는 감독이 아니다. 나는 인터 밀란, 첼시, 유벤투스 시절 많은 돈을 쓰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면 뛰어난 퀄리티의 선수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과 비전이 중요하다. 내가 클럽에 확신할 수 있는 건 나의 지식, 경험, 정신력, 정직함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시간과 비전이 필요하다.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는 건 어렵다. 그러나 나는 이 프로젝트의 적임자라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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