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한국도로공사 4연승…'김사니 대행 사퇴' IBK 2연패(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남자부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 잡고 3위 도약
뉴시스

[김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도로공사 대 IBK기업은행 경기, 김사니 기업은행 임시 감독대행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1.12.02. lmy@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4연승을 질주했다. 김사니 감독대행이 사퇴를 발표한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20 25-17)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4위 한국도로공사(8승5패 승점 23)는 3위 KGC인삼공사(8승3패 승점 24)를 승점 1 차로 쫓았다.

6위 IBK기업은행은 시즌 10패(2승 승점 5)째를 당했다. 논란 속에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김사니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전 갑작스레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대행이 마지막으로 이끈 경기에서 팀은 2연패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어수선한 IBK기업은행을 가볍게 제압했다.

7-4에서 박정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뽑아 점수 차를 벌렸고, 13-7에서도 내리 4점을 얻어냈다. 여유있게 앞서나간 한국도로공사는 23-13에서 켈시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는 10-9에서 켈시의 시간차로 한 점을 보태고, 11-10에서 배유나와 켈시, 정대영 등의 득점이 연거푸 터져 도망갔다.

한번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20점을 선점했고, 23-19에서 전새얀의 득점이 터지며 상대를 잠재웠다.

기세를 올린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한국도로공사는 13-12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 올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국도로공사 켈시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박정아도 16점을 책임졌다.

IBK기업은행은 라셈과 김주향이 각각 1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뉴시스

남자배구 KB손해보험.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16-25 25-20 25-23 28-26)로 눌렀다.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이어가며 6위에서 3위(6승6패 승점 19)로 점프했다. 2위 대한항공(6승6패 승점 19)과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린다.

OK금융그룹은 3위에서 4위(7승5패 승점 18)로 밀려났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32점으로 활약했고, 김정호는 15점을 지원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잡고 세트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접전 끝에 가져왔다. 22-23에서 김정호의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상대 연속 범실로 25점째를 채웠다.

두 팀은 4세트에도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마지막에 웃은 건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23-21에서 케이타가 연달아 범실을 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듀스 승부에서 리드를 내주지 않고 버텼다. 24-24에서 김정호의 시간차로 한 점을 따내고, 25-25에서도 김정호의 퀵오픈으로 앞섰다.

분위기를 살린 KB손해보험은 26-26에서 김정호와 케이타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9점을 수확한 OK금융그룹 레오는 트리플크라운(서브 4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13개)을 달성하고도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