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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곽진영 '4년 스토커' 50대 남성 구속 "가족과 안정 취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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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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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로 유명한 배우이자 사업가 곽진영을 4년간 스토킹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검은 최근 곽진영을 수년간 괴롭혀 온 A씨를 주거침입, 명예훼손, 업무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영장 전담 판사는 A씨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년간 곽진영의 자택에 침입하고, 가족이 운영 중인 사업장까지 찾아가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1원씩 총 1140회에 걸쳐 계좌이체를 진행하며 통장 문구로 악의적 메시지를 보내는 등 각종 수법을 통해 협박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곽진영은 A씨의 지속적 괴롭힘으로 인해 경찰에 접근금지가처분신청, 신변보호 요청 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A씨는 접근금지 중 "내가 피해자다"며 허위사실로 1인 시위를 하는 등 곽진영에 정신적, 신체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

이에 곽진영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정신과에 다녔고, 지난해 말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곽진영 측은 "현재 곽진영의 몸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A씨가 구속 기소된 후 가족들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A씨는 죄질이 굉장히 불량한다. 정당한 처벌을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곽진영은 MBC 공채 20기 탤런트 출신으로 MBC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고향 여수에서 김치 사업 등을 진행하다 지난해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 근황을 알려 반가움을 자아낸 바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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