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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젠 골 넣어야"...드리블 성공률 EPL 1위 근육맨 윙어, 공격P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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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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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의 심각한 결정력 부진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울버햄튼은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번리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버햄튼은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6위에 위치했다.

또 무득점이었다. 지난 노리치 시티전에서도 무득점으로 비긴 울버햄튼은 번리를 상대로도 골을 넣지 못하며 승리에 실패했다. 노리치, 번리 모두 강등권을 맴돌고 있기에 상위권 도약을 울버햄튼엔 뼈아픈 결과였다. 이날 울버햄튼은 황희찬, 라울 히메네스, 트라오레 3톱을 가동했다. 황희찬은 중앙 지향적으로, 트라오레는 측면 공격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며 번리를 공략했다.

히메네스는 꽁꽁 묶였다. 따라서 황희찬, 트라오레 쪽에서 기회가 만들어져야 했다. 황희찬과 트라오레 모두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닉 포프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트라오레는 특유의 드리블 능력을 통해 활로를 개척했다. 번리 수비는 트라오레를 막기 위해 애를 썼으나 독보적인 피지컬과 빠른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며 기회를 헌납했다.

번리 수비를 풀어낸 트라오레는 계속해서 슈팅을 날렸다. 드리블 성공만 8회를 기록할 정도로 돌파 능력은 최고였다. 그러나 정확성이 문제였다. 번리전에서 트라오레는 총 4회 슈팅을 올렸는데 유효슈팅으로 단 1회도 연결하지 못했다. 트라오레 부진 속 울버햄튼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해 씁쓸하게 홈 구장을 떠나게 됐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트라오레가 번리전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인 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주전 입지를 굳히기 위해선 이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매체 언급처럼 트라오레는 나올 때마다 상대 수비에게 큰 부담을 준다. 이번 시즌 EPL 13경기를 뛴 트라오레는 1경기당 드리블 5.2회를 성공했다. 트라오레 드리블 성공률은 EPL 전체 1위다. 2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랑 샘-막시맹인데 4.1회로 차이가 크다.

이렇듯 트라오레는 존재감을 발휘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0개다.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트라오네가 결정력 부재를 지속해서 보이자 매각설까지 거론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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