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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경호♥ 최수영 "좋아하는 것들 알아가는 중...마음 씁쓸해" (더수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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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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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소녀시대 수영(본명 최수영)이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수영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he sootory 더수토리'에 "'my favorite' 팬미팅 비하인드 보러오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최수영은 팬미팅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최수영은 "팬미팅 제목을 'My favorite'으로 정해봤다"라며 "기존의 팬미팅은 사실 '나 팬미팅 해요!' 이런 식으로 팬미팅 포스터가 나왔어서, (이번에는) 화보 느낌으로 찍으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다. 내 얼굴이 잘 안 보여도 무드가 중요했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최수영은 "(제목을) 'My favorite'으로 잡은 이유가 일단 30대가 되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오히려 지금 알아가는 거 같다. 그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최근에 알게 된 것을 팬들이랑 나누고 싶다. 궁극적인 건 '팬들이 가장 favorite이다'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타투가 있다. 'you're my favorite'이라는 타투가 있는데 이걸 보이게 찍으면 이런 식으로 어떨까 싶다"라며 자신이 생각한 구도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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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은 팬미팅이 17일 남은 시점에서는 밴드와 만나 합주 연습을 진행했다. 그는 소녀시대 '봄날', '그 여름',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수영 '겨울숨'을 연습한 후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을 보였다.

D-3 때는 "팬미팅을 위해 맞춘 인이어가 도착했다. 언박싱을 해볼까 한다"라고 말하며 먼저 예전에 꼈던 인이어를 공개했다.

최수영은 예전의 인이어를 착용한 후 "이런 느낌이었다. 진짜 오랜만에 껴본다. 거의 마지막 음악 방송할 때 꼈었던 거니까. 괜히 마음이 씁쓸하네요"라며 웃었다.

이어 "이제 보내주고 새로운 아이를 맞이할 때가 됐다. 그래도 (예전 거를) 가지고 있을 거다. 새로운 인이어에는 제 타투랑 거의 흡사한 필기체로 'you're my favorite'을 새겼다. 블랙인데 펄이 들어간 블랙이다"라고 설명했다.

팬미팅을 무사히 마친 후 최수영은 "더 할 수 있는데 끝이 나버렸다.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무대에 올락가면 왜 생각이 안 나는지 모르겠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했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좋은 추억 남기고 2021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올해는 이걸로 됐다"라며 아쉬움과 후련함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he sootory 더수토리'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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