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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언프레임드’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의 네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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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감독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작품별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12월 8일 왓챠 단독 공개를 앞두고 있는 ‘언프레임드’가 1차 보도스틸에 이어 더욱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담은 작품별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로,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까지 아티스트들의 색깔이 묻어나는 네 편의 영화를 담았다.

#. 반장선거

매일경제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감독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작품별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왓챠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 ‘반장선거’는 공개된 보도스틸에서 팽팽한 긴장감으로 장르적 매력을 뽐내며 기대를 높인다. ‘반장선거’는 박정민 감독이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드라마, 단편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아역 배우 김담호, 강지석, 박효은, 박승준이 주연을 맡았다. 2학기 초입, 반장이 되기 위해 출마한 세 명의 후보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반 친구들의 열정적인 유세 장면이 담긴 보도스틸은 ‘반장선거’가 권력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비추어 볼 수 있을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은밀한 눈빛을 주고받는 인물들과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분위기는 ‘반장선거’가 선보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 재방송

손석구 감독이 쓰고 연출한 영화 ‘재방송’의 보도스틸에서는 조카 수인과 이모의 관계가 돋보여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에 이목이 집중된다. ‘재방송’은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로,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서로 다른 이유로 내심 결혼식장을 가는 게 내키지 않는 이모와 조카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겼다. 투덜거리면서도 은근히 싹싹하게 구는 조카 수인 역에는 충무로 대세로 등극한 배우 임성재가, 조카를 위해 점심상과 밑반찬까지 바리바리 챙겨주는 이모 역에는 독립영화계의 대표 배우 변중희가 호흡을 맞춰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리얼함을 더했다. 여기에 손석구 감독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더해진 ‘재방송’은 특별한 감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 반디

최희서 감독의 연출작 ‘반디’ 또한 보도스틸을 통해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소이, 최희서의 완벽한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디’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특별한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담보’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박소이가 말더듬증을 앓는 딸 반디 역을 맡았다. 반디의 말더듬증이 자신의 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책하는 싱글맘 소영 역으로 연출과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낸 최희서는 화사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보도스틸을 통해 섬세한 감각을 드러낸 것은 물론, 두 사람이 들려줄 비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영화가 선사할 깊은 여운을 예고한다.

#. 블루 해피니스

이제훈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영화 ‘블루 해피니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주목받았다.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배우 정해인이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느라 바쁜 주인공 찬영 역으로 변신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찬영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투자로 성공한 인물 승민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배우 이동휘의 찰떡같은 모습까지 기대케 한다. 여기에 찬영을 언제나 지지해주는 여자친구 지은 역의 배우 김다예와 찬영이 아르바이트하는 집의 고등학생 아들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탕준상 또한 ‘블루 해피니스’에서 어떤 모습과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더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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