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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도 철광석 가격 104달러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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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에도 중국내 철광석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 호주 광산업체 BHP가 가동하고 있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필바라주의 얀디 광산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내리는 철광석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B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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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철도 컨테이너 외 공급 엄격 제한 탓 공급 차질 우려 부각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봉쇄 가능성 등이 점쳐지면서 철강재 수요가 감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내 철과석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컨테이너 철로 운송 외에는 반입을 제한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된 탓으로 보인다.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1일(현지시각) 중국의 공급 차질 우려로 철광석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모공와 북부 헤이룽장성 내 국경 도시들은 코로나19가 재발한 가운데 감염 리크스를 줄이기 위해 석탄과 철광석, 구리광석, 아연 등의 철도 컨테이너 외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시장조사 회사 패스트마켓츠에 따르면,이날 철함량 62%인 분광의 중국 칭다오항 거래 가격은 전날에 비해 1.9% 오른 t당 104.49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오미크론' 발생에도 전날에 비해 6.83% 상승한 103.27달러를 기록했다.

선물가격도 올랐다. 중국 대련상품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철광석은 전날에 비해 1.6% 오른 t당 624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1월 인도분 선물은 지난달 30일에는 전날에 비해 2.4% 오른 t당 610위안(미화 9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에는 1월 인도분은 장중 6.4% 오른 t당 633 위안까지 치솟았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9월3일 t당 148.1달러까지 치솟은 중국 칭다오항 철함량 62% 분광 가격은 같은달 24일 102.94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10월15일에는 t당 127.87달러로 올랐다가 하락하기 시작해 11월 19일에는 89.83달러로 저점을 찍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에는 99.45달러로 100달러 턱밑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철광석 가격 전망에 대해서 중국 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CITIC 퓨처스(중신동방금융투자)의 분석가들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원자재 시황에 단기 하방압력을 가하겠지만, 중국의 부동산 정책 완화가 장기 시황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원자재 중개업체인 화타이 퓨처스 분석가들은 "제철소들의 높은 수익 덕분에 철광석 가격은 어느 정도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철강 소비 둔화로 수요가 오래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크레딧사이츠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철광석 재고가 역대 최고 수준이고 철 생산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만큼 철광석 가격에 대한 하방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ackloond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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