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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사건 재수사하나…검찰, 부친 고소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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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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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다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1.5.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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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4월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부친 손현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손씨를 불러 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월 정민씨 유족이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를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판단하고 검찰에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손현씨가 경찰 결정 직후 검찰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 고소인이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불복할 경우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고,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받은 수사 기록 및 손씨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재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민씨는 지난 4월 친구 A씨와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수사를 벌였으나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 6월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열어 사건을 종결했다. 부친 손씨는 이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민씨의 유품 등을 공개하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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