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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오미크론 여파에 '휘청', 결국 믿을 것은 실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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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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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코스피가‘오미크론’ 여파로 흔들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실적주'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메타버스, NFT 등 '테마주' 위주의 장세가 강했지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저평가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목표주가와 주가 간 괴리율이 큰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괴리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 돼 있다는 뜻이다. 괴리율이 100%라면 현재 주가보다 두 배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효성티앤씨의 이날 종가는 56만9000원으로 증권사 8곳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 104만2200원과의 괴리율이 83%대에 달한다. SK렌터카도 목표주가는 1만9500원인데 이날 주가는 1만원으로 괴리율이 95%에 달했다. 이외 디오(91.3%) OCI(89.0%) 세아베스틸(86.7%) 등도 괴리율이 큰 종목이다.

괴리율 상위 종목을 보면 대다수가 철강, 화학 관련 종목들로 이들은 상반기 증시를 달궜지만 하반기 들어 실적 피크아웃(고점통과) 우려로 지지부지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 강화에 따른 철강 공급 구조 변화로 인해 내년에도 철강 수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요 철강업체들의 수익성도 과거 대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차전지 셀 제조업체들도 여전히 실적 대비 저조한 흐름이라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의 종가는 20만4000원으로 최근에 제시된 목표 주가 42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삼성SDI도 종가 68만5000원으로 최근 제시된 130만원 대비 50%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늘면서 올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는데 2022년에는 배터리 셀 제조 기업의 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당주이자 통신기업인 KT 역시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이지만 주가는 2만9700원에 그치고 있다. KT의 경우 1조원으로 분기 최대 수주를 기록한 B2B(기업간 거래) 매출이 6.0%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최근 조정이 컸던 경기 민감주와 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BBIG) 업종을 저가매수할 기회라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3000선 아래 구간에서는 주식 비중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며 “낙폭과대 실적주를 중심으로 에너지, 건설, 운송, IT 하드웨어, 반도체 대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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