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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카드 발급 중단한 한국씨티은행…내 보험·펀드·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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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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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국내 소비자금융 철수작업을 진행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신용카드의 신규발급을 중단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전일 홈페이지를 통해 26개 신용카드 상품의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제휴사들에 신용카드 신규발급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지에 따라 카카오뱅크에서 발급하던 씨티카드의 신규가입도 막혔다.

씨티은행은 현재 소비자금융을 철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출고객을 어떻게 보호하고 정리할지 논의 중이다. 카드부문사업의 정리를 시작으로 다른 금융상품에 대한 철수작업도 시작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씨티은행 노조가 지난달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카드를 제외한 기타 금융상품에 대한 안내는 ‘만기나 해지 전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대부분이다.

한국씨티은행이 현재 보유 중인 펀드상품 규모는 약 3조5000억원으로 계약건수는 7만2000건이다. 보험(6조6000억원·11만6000계약) 개인연금 및 연금저축 신탁(1160억원·1만8700계약), 청약 예·부금(670억원·1만3000계약) 등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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