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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종범 만난 '제2의 이종범' 김도영 "다리 후들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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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회 시상식서 백인천상 수상…이종범이 시상

뉴스1

광주동성고등학교 김도영이 2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BICO.412 백인천상을 수상 후 이종범 코치(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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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김도영(광주동성고)이 이종범에게 상을 받는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김도영은 2일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 시상식에서 BIC0412(백인천상)을 수상했다.

주포지션이 유격수인 김도영은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22경기에 출전해 0.451의 타율과 1.128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다. 공격·수비·주루 삼박자를 두루 갖춘 김도영은 지난 8월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에서 KIA 타이거즈에 선택을 받았다.

만능 유격수 김도영은 자연스럽게 팀 대선배인 이종범의 후계자로 지목됐다. '제2의 이종범'이라는 말도 따라 붙었다.

이날 김도영은 처음으로 이종범을 만났다. 이종범은 시상자로 나서 김도영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도영은 "다리가 후들거리고 긴장된다. 어릴때부터 닮고 싶었던 분에게 상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 너무 영광스럽다"며 기뻐했다.

그는 "워낙 유명한 분이고 KIA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따라하고 싶어서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던 분"이라며 "화려한 플레이 등 전체적으로 닮고 싶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범으로 삼행시를 지어 달라는 사회자의 부탁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이' 운명의 '종'착지는 '범'접할 수 없는 이종범 선배님입니다"라고 해 시상식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김도영은 앞으로 1군에서 활약하기 위해 수비력 보완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1군에서 경기를 뛰기 위해서는 수비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프로 선수들을 보니 완성형 선수들이 많았다. 아직 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이번 겨울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도영은 다음 시즌 최대한 1군에서 많이 뛰는 것이 목표지만 신인왕을 향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모두가 당연히 하고 싶을 것이다. 나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최근 KIA 단장에 선임된 장정석 단장에게도 당차게 어필했다. 그는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기용해달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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