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서울 강북구 집값 상승세 멈췄다…대구·세종은 하락폭 확대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동산원 11월5주 아파트값 동향

서울 등 수도권 상승폭 축소 계속

강북구 보합세 전환…하락 전조

대구·세종 하락폭↑…전세도 주춤

아시아경제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파트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서울은 그동안 매물이 부족했던 지역에서조차 공급이 늘어나기 시작해 6주 연속 상승폭 축소를 이어갔다. 세종과 대구는 아파트값 하락폭이 이번주 더 확대됐고, 서울 강북구는 보합세로 전환됐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다섯째주 주간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0.10% 올라 전주(0.11%)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원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심리 및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간 매물 부족현상 겪던 일부 지역도 매물이 소폭 증가하며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가 지난주 0.02% 상승에서 이번주 0.00% 보합세로 전환됐다. 매수세가 끊기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물이 쌓이기 시작하자 가격 오름세가 중단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용산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지속되며 이촌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고 마포구(0.15%)는 염리·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17%)는 일부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송파구(0.17%)는 가락·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5%)는 학군수요가 있는 개포동과 삼성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0.21%에서 0.17%로 뚝 떨어졌다. 이천시(0.51%)가 오름폭이 비교적 컸고 안성시(0.43%), 군포시(0.27%), 부천시(0.27%), 오산시(0.26%) 등이 뒤를 이었다. 대체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 역시 이번주 0.22% 올라 전주(0.25%)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대구(-0.03%)는 미분양 물량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세가 짙어졌다. 동구(-0.06%)는 신기·신서동 구축 위주로, 중구(-0.05%)는 대신·남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시도 -0.21%에서 -0.26%로 아파트값이 더 떨어졌다.

아시아경제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는 분위기다. 서울(0.11%→0.10%)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금리인상과 높은 호가 부담 탓에 매물은 늘고 가격 상승폭은 줄었다. 동대문구(0.14%)와 은평구(0.14%), 마포구(0.13%)가 비교적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인천은 전주와 동일하게 0.15% 올랐고, 경기도는 전셋값 상승률이 0.17%에서 0.12%로 줄었다. 이천시(0.50%), 안성시(0.30%), 시흥시(0.27%) 등이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다만 안양 동안구는 지난달 1199세대의 평촌래미안푸르지오 신규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0.13% 하락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