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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학세권 단지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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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초등학생 자녀를 30ㆍ40대가 아파트 분양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초등학교와 가까운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아파트는 자녀의 등ㆍ하굣길이 비교적 안전한 데다 법적으로 주변에 청소년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예전에는 30ㆍ40대 수요자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학교와의 거리에 상관없이 학군을 많이 따졌다면 최근엔 안전한 통학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학교와 거리가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먼저 따진다"며 "특히 단지 안에 초등학교를 품고 있거나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있는 '초품아' 단지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68년 전통의 건설 노하우과 시공경험을 보유한 대창기업이 경북 경주시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B1블록에 아파트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는 '학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ㆍ40대 학부모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

여기에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 효과는 물론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한 경부선ㆍ중앙선ㆍ동해남부선이 교차하는 신경주역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

기존 경주역 폐역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1918년 개통 이후 경주의 관문이자 지역 교통과 물류의 중심 역할을 해왔던 경주역이 12월 중 문을 닫을 예정이다. 경주역 폐역을 앞두고 지금까지 경주역이 맡았던 업무와 역할은 KTX신경주역으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중심 생활권도 KTX신경주역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주역이 수행하고 있던 경주의 관문, 교통과 물류의 중심 역할을 KTX신경주역에서 대신하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경주 부동산시장의 중심축도 기존 경주역 중심의 구도심에서 KTX신경주역 주변 신도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갖춰진다. 우선 단지 인근에 대형 근린 공원과 상업ㆍ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단지 옆 약 5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또한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건강한 아파트로 꾸며지는 안전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지하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가구 당 주차대수가 1.9대에 달한다.

내부는 경주에서 보기 힘든 4베이 혁신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견본주택은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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