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홍현희가 체중을 16kg 감량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버티면 뜬다!’ 특집으로 꾸며져 박소현, 홍현희, 노제, 아누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68kg까지 나갔다는 홍현희는 "어느 날 호흡하는 게 힘든 거다. 처음엔 바쁘고 잘 나가는 스타들한테나 온다는 공황장애인 줄 알았다. 그런데 살이 쪄서 횡경막 압박이 온 것이었다. 숨 쉬기가 힘드니까 먹을 것이고 뭐고 일단 살을 빼야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순환이 안 좋아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선생님이 내 몸이 머핀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빵이 부풀어 올라서 봉지 밖으로 튀어나오기 직전이라고 말했다"라며 약 먹기 직전 상태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전면적인 식습관을 개선해 몸무게를 감량했다며 "지금 체지방을 6kg 정도 뺐다. 예전에 남편 제이쓴의 옷을 입으면 꽉 꼈는데 이제는 약간 오버핏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개그우먼으로서 살이 빠지면 불리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사실 말랐을 때가 더 못생겼다. 47kg일 때 주변에서 '개그 안 하냐'는 소리 들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홍현희는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와카남', '프리한닥터' 등에서 활약 중이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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