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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중국 연계 페북·인스타 계정 600여 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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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중국 탓 돌리도록 미국이 WHO 압박한다는 주장 담아"..."중국 기업과 연계"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메타가 중국과 연계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 600여 개를 삭제했다.

메타는 1일(현지시간)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원인이 중국에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압력를 가한다고 주장하는 계정 600여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계정 중 다수는 '쓰촨 사일런스 정보 기술 회사', 일부 중국 관영 인프라 기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메타는 쓰촨 사일런스 정보 기술과 중국 정부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디넷코리아

코로나19(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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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WHO의 2단계 조사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힌 뒤 이틀 뒤에 자신을 스위스 생물학자로 주장하는 가짜 인물은 계정을 만들었다.

이후 가짜 계정주는 "WHO의 많은 동료 연구원들이 미국으로부터의 엄청난 압력과 위협을 받고 있다"는 포스팅을 작성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틀 만에 일부 중국 관영 매체와 수백 개 계정에 퍼졌다.

메타는 원본 가짜 계정을 검토한 뒤, 524개 페북 계정과 20개 페이지, 4개 그룹, 86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메타는 "이들은 하나의 가짜 페르소나를 끝없이 복제한 거울의 복도와 같았다"며 "조직화한 주(州) 직원 집단의 작전을 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는 "우리는 새로운 위협에 관한 이해도를 쌓아가며, 업계 동료, 국회의원, 독립 연구원들과 우리가 발견한 것을 나누고 집단 방어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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