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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아들 유전자 검사까지 공개되자 "결혼생활 깨진지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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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영입 인재인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사생활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며 “저 같은 사람은 10~30년이 지난 후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일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줄 기회, 도전할 기회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조 선대위원장은 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자리에 연연하거나 이해를 구하고자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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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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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 선대위원장의 ‘이혼 사유’ 관련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관련 주장을 담은 글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워낙 육사 출신들 사이에 알려진 내용이라 너덧 군데를 통해 크로스체크 했는데 거의 비슷하게 알고 있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강 변호사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맞섰다.

이 가운데 2009년 군납비리를 내부고발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 소장은 조 선대위원장을 향해 “선배 육사 출신 장교와 결혼생활 중 혼외자 문제로 이혼을 당했다는 황당한 루머에 대한 정확한 팩트 체크와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후 강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조동연 전 남편과 아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라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검사 결과는 ‘불일치’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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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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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조 선대위원장은 “일단 마음이 너무 무겁다. 제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께서 불편함을 분명히 느꼈을 것이고 분노도 느꼈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너무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생활이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라며 “일단 처음부터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 그리고서 이제 약 한 10년이 지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실은 살아왔다. 아마 혼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지켜야 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보살펴야 했기 때문에 어떤 얘기가 들려와도 죽을 만큼 버텼고 죽을 만큼 일을 했고 죽을 만큼 공부를 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조 선대위원장은 “지금 전 남편도 다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저 역시 지금 현 가정에서 저희 두 아이, 특히 저희 둘째 아이 누구보다도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라고도 했다.

조 선대위원장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겸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1982년생 ‘워킹맘’이기도 하다.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땄고, 해외 파병부대인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연합사,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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