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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소현 "父 친구들, 청첩장 안 보냈다 연락…홍현희 결혼소식 전하다 욱"(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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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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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라스' 박소현이 홍현희의 결혼 소식을 전하다 울컥한 사연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버티면 뜬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소현, 홍현희, 노제, 아누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박소현에게 "결혼 기사가 떠서 봤더니 라디오와 결혼이더라"며 박소현의 결혼 소식에 놀랐던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에 박소현은 "지금 솔로인데 라디오를 20주년 진행하면서 '라디오 씨와 결혼했다'는 '부캐'(부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거다. 제 신랑이 라디오 씨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혼한 콘셉트가 '부캐'인데 아버지 친구들은 지금도 '딸이 결혼했으면 청첩장을 보냈어야지' 연락을 하고, 결혼한 줄 알더라"며 "저는 결혼하지 않았다. 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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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은 홍현희와의 인연도 밝혔다. 그는 "예전에 제 라디오 코너에 박나래 씨가 게스트였다. 이후 바빠지기 시작해 이국주 씨가 후임으로 왔다. 또 저랑 한 그 해에 잘 됐다. 원래 (홍현희가) 주말 코너 게스트였는데, 그 자리를 하고 싶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홍현희는 "이국주 다음 박나래"라고 정정했다.

박소현은 "이 친구도 그 해에 잘 될 줄 알았는데 8년이 걸리더라"고 했고, 홍현희는 "3년이다. 라디오게스트를 총 8년"이라고 또 다시 정정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네가 얘기해라"며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소현은 홍현희 때문에 월요병이 생겼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홍현희 씨와 (라디오) 월요일 코너를 하던 시기에 결혼 발표나 웨딩 사진을 월요일에 기사를 띄우더라. 그리고 제 라디오에 와서 해명 방송을 하는 거다. 우리는 해야할 사연이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그때 제가 라디오밖에 안 했다. 언니 (라디오 방송) 시간이 7시라 핫했다"고 했고, 이에 박소현은 "사연 읽다가 운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결혼 축하 한다는 메시지를 제가 읽어야 하는데, 본인은 옆에서 '행복하잖아' 이러고 있는 거다. 그걸 읽어주는 제 처지가 힘들더라"며 "그래서 본인한테 '너 행복하니?' 했다"고 '욱'했던 일화를 밝혀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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