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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BVB, 뮌헨전 홈경기 앞두고 티켓 환불...'오미크론'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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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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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더비매치 '데어 클라시커'가 코로나19로 식을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데어 클라시커' 경기 티켓 사전 판매분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독일 내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뮌헨전 티켓 사전 판매분을 취소한다.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은 환불받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분데스리가 최고의 빅매치 '데어 클라시커' 티켓 6,7000장이 며칠 전 이미 매진됐다. 하지만, 현재 주 정부가 전염병과 관련한 관중 수용 인원 감축 방침을 며칠 안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이어 "주 정부의 경기장 입장 허용 관련 방침이 발표되는 대로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종인 '오미크론'이 유럽을 다시 휩쓸고 있다. 독일 역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승점 30점(10승 3패)으로 1위 뮌헨(승점 31점)을 바짝 뒤쫓고 있는 도르트문트에게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도르트문트의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홈 팬들의 열기가 뜨겁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가 안방에서 뮌헨을 잡고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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