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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숭이라서..." 에브라, 멘디 야신상 놓친 뒤 인종차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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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전 프랑스 국가대표 파트리스 에브라가 아두아르 멘디가 '야신상'을 받지 못하자 주최사 '프랑스 풋볼'을 저격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며, 한 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영예를 안겨주는 축구계 최대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 골키퍼 상(야신상)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수상했고, 멘디는 2위에 머물렀다.

이에 분노한 에브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발롱도르 시상식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멘디 골키퍼가 2021년 야신상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해 인종적인 차별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브라는 영상 시작부터 '발롱도르'를 풍선을 의미하는 '벌룬도르'라고 비꼬면서 말을 이었다. 에브라는 "매우 창피하고 이게 대체 몇 년째인지 모르겠다. 왜 멘디가 상을 못 탔을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뛰었다. 우리는 원숭이들이다. 아무도 이 대회를 존중하지 않는다. 당신들이 사는 대회만 존중하고 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첼시의 멘디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단 4실점만 허용했고, 역대급 선방쇼를 보여주면서 첼시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이후 첼시가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데 뛰어난 공을 세웠고,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리그 최소 실점(5골)을 기록하고 있다. 멘디는 2021년에 총 50경기에서 클린시트 29회, 27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돈나룸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준결승과 결승 무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뛰어난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돈나룸마는 2021년 총 53경기 클린시트 22회, 49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모두 유럽을 정통하는 대회에서 각각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다만 객관적인 스텟을 따졌을 때, 2021년도 돈나룸마보다 멘디의 활약이 우수하다. 게다가 올여름 2021-22 시즌이 개막한 이후, 두 선수의 입지는 달라졌다. 굳건히 첼시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멘디에 비해, 돈나룸마는 PSG 이적 이후 케일러 나바스에 밀려 주전 자리에서 밀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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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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