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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면승부] 이준석 칩거, 여야 청년 정치인들의 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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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 대담 :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준석 칩거, 여야 청년 정치인들의 시각은?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원내보다 더 뜨거운 원외 정치 토론. <원외 측면승부> 시작하겠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이경부대변인,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이하 이경)> 네, 안녕하세요.

◐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임승호)>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오늘 파트너를 바꿔서 나왔는데 두 분 재밌는 토론 부탁드리고요. 제일 먼저 이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준석 대표, 오늘도 일단 상경은 안 한 채 부산에 있는 것 같은데 순천을 또 갔군요. 부산에서. 지역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열 후보가 리프레쉬라는 단어를 썼습니다만 사실상 항의성 칩거가 아니냐. 어떻게 보십니까.

◐ 임승호> 항의성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이걸 리프레쉬라고 표현하는 것은 다소 공감하기 어려울 거다. 국민들이. 그렇게 보고 있고. 기존의 어떤 이준석 대표에 대한 패싱 논란이라든지, 또는 익명 관계자의 말을 빌려서 계속해서 당내 인사들에 대한 비난성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한 항의가 아닌가.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그 여의도 바닥에 돌아다니는 소문을 제가 하나 여쭤볼게요. 국민의 힘에서, 또 윤 캠프에서. 이준석은 물론이고 이준석이 임명한 여러 사람들도 패싱시킨다,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 임승호>전혀 그거는 사실은 아닌 것 같고요. 저도 어제 다른 라디오에서 말을 했듯이 청년위원회를 꾸림에 있어서 저한테도 제안이 왔었는데, 그게 제가 SNS 글을 올린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어서 제가 합류하게 된다면 이게 자리 받으려고 글을 썼냐, 라는 비판도 있을 것 같아서 저는 거절한 바는 있고. 어떤 자리싸움이라기보다는 소통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계속해서 후보와 어떤 대표 사이의 1대 1의 대결이라기보다는, 윤석열 후보 측근에 있는 분들이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익명성을 빌린 그런 공격들을 하고 있어서 다소 불화가 빚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 이동형> 이런 거 보면 정말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민주당은 선대위 후폭풍을 한번 먼저 치뤘고. 그래서 후보가 다 갈아엎겠다, 해서 지금 쇄신에 나서고 있는 상태인데 국민의힘은 선대위 만들고 나서 아직 전열이 정비가 안 되는 것 같은 그런 모양새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경> 우선 많은 분들이 물어보세요. 국민의힘이 지금 선대위 구성에 대해서 그 전에 민주당이 선대위를 못할 거라고, 원팀을 못할 거라고, 그렇게 많이들 말씀을 주셨는데 민주당은 어찌 됐든 간에 3주 안에 그 트러블 없이 이렇게 회복이 됐었거든요. 지금 다시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을 바라보면서 민주당이 좀 기분 좋지 않냐, 이런 질문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국민의힘 선대위. 그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지금 비판이 크지 않습니다. 비판해봤자 국민들이 보시기에 너네나 잘해라, 당연히 그렇게 말씀 주실 거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 국민의힘 선대위가 빨리 재정비 좀 되고 제대로 꾸려져서 진짜 국민의 미래. 앞으로 국민들이 어떻게 내 삶이 어떻게 좋아지고 나아갈 것인가. 그런 미래에 대해서 우리가 진짜 치열하게 논의하면서 건전한,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거지. 지금 그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부정적인 얘기를 덧붙인다 하더라도 국민의힘 내부가 이렇게 스스로도 지금 어려운 상황인데, 그걸 다 알고 있거든요. 거기에다가 마이너스 효과를 굳이 저희가 할 필요는 없다. 빨리 좀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저렇게 말은 합니다만 김종인 합류 안 하고 지금 이준석까지 저렇게 돼서 아주 기쁠 겁니다.

◆ 이경> 그거는 좀 이상한 게 당 대변인이, 지금 대선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우리 대변인께서 당 대변인이세요. 그런데 선대위 합류 권유가 왔고 제가 거기에 안 하겠다고 거절을 했다. 그 전에 SNS 글을 올린 걸 봐서. 이게 전반적으로 조금 그 말씀을 지금 들으면서 이해가 안 돼요. 그래서 빨리 우리 그전에 김종인 체제에서 오셨던 많은 청년분들. 그리고 지금 이준석 대표 체제에 또 새로 합류하신 청년 분들이, 어찌 됐든 간에 결론적으로는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에 포함, 들어가지 않으신 건 맞아요. 그래서 빨리 한번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임승호> 그 부분 좀 말씀드리면 사실 지금 1차 인선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이나 저희나 중진의원급들로 이루어진 측면이 많았고요. 이후에 있을 2, 3차 인선 안에서 말씀하신 부분들은 충분히 보충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경> 좀 이게 오차가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 같으면 중진 의원급들이 다 왔다가 결제 단위에서 그런 분들이 빠지는 거고요. 1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미 다 채워졌어요. 그게 바뀌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1선에서 일하는 그런 저 같은 부대라든지. 이런 사람들은 굳이 나중에 선대위에서 다시 재조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그런 거지, 지금 그렇게 1선에서 정말 치열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이동형> 그래요. 근데 윤석열 후보가 무리하게 전화하지 않겠다. 당무 복귀하면 대화할 것이다. 너무 상황 판단을 좀 안이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거든요.

◐ 임승호> 아무래도 어제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 대표가 급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하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도 지방 일정을 다니는 과정에서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조금 보고받기 힘든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즉각적으로 권성동 총장을 보내서 이제 이준석 대표에게 연락을 취한다든지. 이런 부분도 있고 사실 대선 후보가 지방을 다니는 과정에서 급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할 경우에는, 또 그에 대한 피해가 굉장할 수 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도 상황이 심각해질수록 1대1 회동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언제 다음으로 복귀하는지 좀 지켜보고요. 이재명 후보, 지난주 여론조사에서는 상당히 좀 따라잡았다. 윤석열 후보를. 그런데 이번 주 여론조사 보면 정체예요. 그래서 제가 세부 지표를 좀 살펴보니까 중도층하고 여성층에서 좀 빠졌다. 지난주보다. 그 이유는 무엇이냐. 결국은 조카 살인 변호 관련한 이야기가 아니냐. 또 야당에서 이 문제 가지고 김병준 위원장, 홍준표 의원, 이수정 교수. 차례차례로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거든요. 이거는 물론 논리적으로는 그 누구라도 변호해야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합니다마는 감성적으로 접근했을 때 중도층이나 여성 표가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 이경> 제가 먼저 말씀드릴까요. 우선은 15년, 16년 전의 일인 거고요. 국선 변호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나가 직접 그렇게 애원을 하면 솔직히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변호사 단체, 오늘 변호사협회 회장인가요. 논평도 냈는데요. 변호사가 본인이 일한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한다면 이거는 정말 안 좋은 거다. 그러니까 흉악범도 기본권은 보장이 돼야 된다, 라는 변호사 단체에서 얘기하는 부분.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 사람, 일반 서민 입장에서는 만약에 입장이 바뀌어서 제가 그 여성의 가족이라면 그 흉악범뿐만 아니고 그 변호했던 변호사까지 저는 솔직히 용서를 못 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것은 변호사의 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지금 비판을 받아야 된다면 달게 받아야 되겠죠. 그렇지만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책적으로 이런 피해 여성이 나오지 않게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는 정치인으로서는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게 맞다. 과거로 돌아가서 어떻게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비판받을 점이 있으면 받아야 된다. 그러면 앞으로 변화하는 것을 제대로 명확하게 선명하게 얘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임승호> 우선 15년, 16년 전 일이라는 게 여기서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고요. 저는 좀 변협에서 말씀하신 걸 말씀한 것 같은데 저희 같은 경우에도 사실 제가 이거 가지고 한 9월 달인가 논평 냈었는데 변호사가 변호하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 비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저희가 지속적으로 묻고 있는 것은 이재명 당시 변호사가 이 부분에 대해서 심신미약과 어떤 정신질환에 의한 감형을 주장하였는데, 2018년에 보면 김성수 씨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서는 정신질환에 따른 감형에 굉장히 분노한다, 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그러면 이재명 변호사의 입장이 맞는 건지 아니면 그 이후에 이재명 도지사. 또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입장이 맞는 것인지. 심신미약과 정신질환 감형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입장이 빨리 표명되는 게 필요한 것 같은데, 이것은 단순히 사과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그 둘 중에 어느 것이 본인의 현재 입장인지 표현하는 것은. 대선 후보로서 정신질환 감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반론 있으세요.

◆ 이경> 글쎄요. 이 부분을 지적한 부분은 옳은 말씀이세요. 옳은 말씀인데 그런데 이제 변호사였을 때. 15년 전이죠. 왜 그랬냐고 말씀 주시면 그때는 정치를 한다 하더라도 저 같은 그냥 아무 직책 없는, 그냥 부대변인. 이런 정도의 정치인이었던 거고. 그때 성남시장도 아니었고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변호사와 변호사의 직업인 거죠. 직업과, 정치인으로서 그 정책을 제안한 부분을 좀 구분하는 게 맞다. 저희가 조금 이따가 얘기도 하겠는데요.
52시간제나 최저임금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검찰일 때 뭐라고 얘기했는지, 이번에 비판을 받고 나서 또 어떻게 말을 바꿨는지. 조금 이따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하여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사과를 했고 앞으로도 여러 차례 사과를 하겠다고 했으니까요. 좀 지켜보고요. 다만 국민의힘에서 이와 관련해서 살인자 집안 출신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 이 발언은 조금 선을 넘은 게 아니냐. 이거 연좌제의 문제도 있는 것이고, 같은 논리면 박 전 대통령 조카들도 사촌들끼리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하면 안 된다. 그런 논리를 민주당에서 펴지 않았으니까. 이 부분은 좀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 임승호> 그 부분 잠깐 말씀드리면 그게 아마 홍준표 의원이 말씀하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말씀을 하신 것이기 때문에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평이 나간 사안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 이동형> 그리고 지금 민주당에서 청년층, 또 여성. 이런 사람들을 지금 대거 영입하면서 그대들에게 어떤 최대한 호소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영입 인재 1호죠. 30대 워킹맘 군사전문가 조동연 교수.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임명했는데 평가가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 이경> 평가 좋죠. 그런데 국민의힘 쪽에 계시는 변호사 유튜버께서 사실관계가 아닌 부분을 계속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것도 정말 사생.활 그리고 또 사실관계가 아닌 부분을. 그냥 이거 배 아픈 거 아닌가요. 배 아파서 괜히 그런 것이 아닌가라는 기분.

◐ 임승호> 국민의힘 측이라고 표현하는 거는 조금, 이준석 대표가 지금 몇 달 동안 지금 유튜버들이랑 선을 긋고 있는데.

◆ 이경> 그렇죠. 맞아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국민께서 보시기에는 많은 분들이 그분이 민주당 소속은 아니죠. 그분이 그런 무슨 열린민주당 소속입니까. 국민의힘 쪽 사람이라고 많이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좀 있는 거고. 거기에 또 동조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정확하게 선을 그으신다면, 조금 더 그걸 표현을 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고요. 거기에 혼란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민들께서. 그리고 제가 아까 52시간제라든지 최저임금 말씀드린다고 했는데 지금 질문을 다시 보니까 없어요.

◇ 이동형> 아니요. 제가 이따 말씀 드릴게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와 관련해서 지금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씨 이야기한 건데, 아마 민주당에서 고소 고발 조치가 들어간다니까. 선거판에서 가짜 뉴스가 횡행한다고 하는 것은 심각한 국민 여론에 대한 침해일 수 있으니까요. 좀 지켜보고요. 어떻게 되는지. 그런데 문제는 김병준 위원장이 조 교수에 대해서 인터뷰하면서 전투복에 예쁜 브로치를 달았다. 이렇게 표현해서 후폭풍이 좀 있는 것 같아요.

◐ 임승호>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그 대상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관없이, 이제 어쨌든 액세서리라는 표현을 한 것이니까. 남성 여성 문제라기보다는, 새로 영입된 인사에 대해서 조금 도구로 표현하는 비판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용어 사용에 있어서 분명히 조금 조심할 필요는 있다. 물론 조동연 교수에 대한 어떤 비전이라든지 정책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사용하는 용어에 있어서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고요. 김병준 위원장 본인도 이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사과가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말도 있어요.

◐ 임승호> 사과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사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늘 이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김병준 위원장의 입장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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